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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03일
아이팟 5주년, 변화와 앞으로의 전망
애플 컴퓨터의 정신은「매킨토시」에 있다. 그러나 경제는「아이팟」이 쥐고 있다. 2001년 10월 17일, 실리콘밸리의 ‘상징적 존재’ 애플 컴퓨터는 4분기 매출액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감소된 1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익의 반감과 델 등의 경쟁기업에 의한 저가격 PC공세로 애플이 수렁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놓아졌다. 그러나 애플의 애호가들은 마음을 졸일 필요가 없었다. 바로 6일 후인 2001년 10월 23일, 애플은 아이팟을 발표했다. 그 이후 애플과 음악 업계의 운명은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 기세는 5년이 지난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18일(미국 시간), 4분기에 870만대의 아이팟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것에 의한 16억달러의 매출은 실로 2001년 10월 애플의 전체 매출을 넘어서는 액수였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된 이 매출액은 신중한 금융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극도로 뒤엎은 결과였다. 2001년 발매 이후 아이팟이 컴퓨터와 가정용 전자제품, 음악 업계에 미친 영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장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아이팟은 음악 애호가와 영상 애호가의 마음을 진정으로 사로잡은, 컴퓨터 제조업체가 개발한 첫 ‘크로스오버’ 제품일 것이다. 아이팟은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빠뜨릴 수 없는 존재로 성장해, 애플이 자랑하는 락 스타이자 최고 경영 책임자(CEO)인 스티브 잡스가 U2의 보노나 마돈나 등의 팝스타와 서로 농담을 주고 받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잡스는 그가 CEO를 맡고 있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거물급 미디어업체인 월트디즈니 컴퍼니에 인수됨에 따라 월트디즈니의 이사로도 취임했다. 그는 지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중 하나이다. 컴퓨터 제조업체의 이사가 스티븐 스필버그나 데이비드 게펜과 같은 엔터테인먼트계의 거장들과 대등하게 평가되는 날이 오리라고 그 누가 상상할 수 있었을까. 그렇다 하더라도 왜 그 작은 가젯이 이 정도의 영향력을 갖게 되었을까? 아이팟, 아이튠스, 아이튠스 스토어의 편성을 통해 간단한 과정으로 디지털 음악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아이팟은 합법적인 음악 다운로드가 기능하다는 것을 음악 업계에 증명해보여 아이팟 관련 악세사리나 애드 온이 무수히 만들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리고 현재 애플은 영상 분야로의 전개를 진행시키고 있다. 아이튠스로 인기 TV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제공해 컴퓨터나 비디오 아이팟으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크리에이티브 스트레이티지의 애널리스트인 팀 바자린은 “컨텐츠의 입수와 액세스는 물론, 재생이나 다른 디바이스로의 이동도 쉽게 할 수 있는 모델은 인기를 얻게 돼 있다”고 해설했다. 애플의 행보를 되돌아 보았을 때, 앞으로의 야망에 대해 분명히 이야기해달라고 그들의 경영진에게 요구했지만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애플을 능가할 기업이 등장할까? 애널리스트들은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했지만 ‘타도 아이팟’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이 그 전에 맞이해야 하는 것은 험한 오르막길이다. 어메리칸 테크놀로지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쇼 우는 “미국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가진다고 평가되는 애플은 항상 뛰어난 제품을 디자인해 왔던 것에 더해 교묘한 마케팅, 품질관리, 완만한 유통 체제의 확보 등에서도 실수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아직은 아이팟에 필적하는 모델을 출하한 기업이 없다. 음악 플레이어 시장의 나머지 점유율 획득에 있어서 산디스크, 크리에이티브, 소니, 그 외의 제조업체 제품들이 경쟁하고 있지만 이것들은 수집 음악의 관리를 MS나 리얼 네트웍스의 소프트웨어에 의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편성이 ‘아이튠스-아이팟’이라는 강력한 편성과 같이 사람을 대만족 시키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애플의 대처에 대항할 수 있는 자원과 커넥션을 가지고 있는 소니와 MS조차도 현재까지는 소비자들에게 널리 받아 들여지는 제품을 제공하지 못했다. 커런트 어낼러시스의 애널리스트 사미르 바브나니는 “애플이 경쟁업체의 위협에 노출된 것은 디지털 음악 플랫폼으로서 휴대 전화기가 침투했을 때부터였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애플은 모토로라와 제휴해 아이튠스 대응 휴대 전화기 ‘ROKR’로 휴대 전화 시장 참가를 시도했지만 소비자들은 그 디자인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 기종에서는 그것보다 통화중이나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중에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어필했다. 그러나 말할 필요도 없이 기술적인 측면은 아이팟의 일부에서밖에 발견할 수 없다. 우에 따르면 중요한 것은 애플이 휴대 음악 플레이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일찍이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없이 걸어다니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쁨을 안겨주었다는 점이라고 했다. 바브나니는 “지난 5년간 ‘백색의 이어폰을 지닌 흑빛 실루엣’이라는 애플의 독특한 광고는 인쇄물, 텔레비전 광고, 옥외 디스플레이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불필요한 것을 모두 배제한 디자인 철학과 세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스크롤 휠의 융합에 의해서 기계에 정통하지 못한 사람이라도 쉽게 디지털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크리스마스시즌 판매 경쟁을 위해 아이팟의 주요 3대 제품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져 연말에 있을 이 인기있는 음악 플레이어에 대한 수요는 건재하다. 한편, MS도 준과 음악서비스의 올해 안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산디스크나 소니 등의 기업도 계속해서 자사 디바이스의 보급에 임하고 있다. 바자린은 “그렇다 해도 아직 애플에는 미국 외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과 출하수를 확대할 기회가 많이 있다. 타국에서의 점유율이 미국만큼 뛰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 휴대 음악 플레이어로 각 나라의 문화 수준을 개척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바브나니는 이에 대해 “애플은 예약 구독 서비스로 새로운 사용자를 획득할 수 있다. 다른 회사는 디지털 음악의 비구입 렌탈(rent-not-buy) 모델을 시도했지만 거의 성공하지 못했다. 이러한 전략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아이팟과의 제휴가 없었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애플이 독자적인 예약 구독 모델을 시작하면 많은 사용자가 기꺼이 한달에 10~15달러를 지불해 애플의 음악 라이브러리에 액세스할 것이다. 디지털 음악의 합법화로의 변화 애널리스트들이 애플의 디지털 음악 왕좌를 탈환할 기업이 있을지에 대해 논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어느 의미에서 보면 놀랄 만한 일이다. 5년전 디지털 음악의 청취자는 위법행위나 불법적인 방식으로 악곡을 손에 넣었다. 냅스터와 카자는 수백만명의 학생들과 젊은 애호가들에게 마음에 드는 악곡이나 앨범의 디지털 복사에 의한 음악 수집을 가능하게 했다. 또, 이전에도 자신의 CD를 디지털 형식으로 립핑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파일공유 서비스의 급증으로 많은 사람들이 레코드 가게에 가지 않고도 악곡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것으로 인해 하나의 문제가 생겼다. 디지털 음악의 청취자는 자신의 음악을 즐기려면 자취방 등 제한된 장소에서 들어야 했다. 소니가 워크맨으로 그러한 현상을 증가시킨 이후에도 휴대 음악은 오랫동안 불우한 환경을 겪어 왔다. 우는 “90년대 디스크맨은 워크맨보다 뒤떨어진다. 그리고 부피가 커 취급하기 어려운 디스크 맨을 ‘너무나 80년대적’이라고 칭했다. 그리고 휴대 음악 플레이어의 시대가 왔다. 리오나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라는 기업은 MP3 파일의 저장 및 재생이 가능한 소형 디바이스의 개발에서는 애플을 꽤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당초, 시장이 이 새로운 디바이스를 어떻게 판단할지의 여부에서부터 두 PC와 음악 플레이어 간의 파일이동도 간단하지 않았다. 2000년대에 이르러 애플은 행동을 개시했다. 그리고 2001년 1월 그들은 디지털 음악 관리 소프트웨어인 아이튠스를 발표했다. 이어 2001년 10월, 아이팟이 등장했다. 최초 모델의 용량은 5GB, 가격은 399달러였다. 당시 애널리스트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곧, 가격을 299달러로 내린 대용량 모델도 발표되었다. 2003년 애플은 윈도우 시장에 참가했다. 이것을 불명예스러운 행위로 보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후 윈도우 사용자도 아이튠스로 음악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로도 아이팟 미니, 아이팟 나노, 아이팟 서플, 그리고 잡스가 처음에는 탐탁지 않게 여겼던 비디오 아이팟이 탄생되었다. 지금까지 애플이 취한 행동 때문에 어떠한 과제에 직면했다고 하더라도 계속적으로 차기의 역사적인 제품을, 그것도 이전 것보다 더 진보된 형태로 세계에 내놓았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바자린은 아이팟에 대해 “이미 문화적 현상이다. 애플은 앞으로도 아이팟의 심플함과 통일감, 세련된 스타일을 잃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 아이팟 발매 5주년 - 사진으로 되돌아 보는 각 세대, 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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